▲유종필 구청장이 '패밀리 퍼스트 관악'을 선언했다.

 

취임 7주년 맞아 ‘Family First 관악’ 선포

유종필 구청장, “가정과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도시 만들 것”

 

유종필 구청장이 취임 7주년을 맞아 지난 7월 7일(금) 오후 4시 구청8층 대강당에서 가정과 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도시, ‘Family First 관악’ 선포식을 가졌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난 2014년 민선6기 취임식 대신 관악산 무장애숲에서 ‘장애인과의 간담회’를, 2015년 취임 5주년에는‘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2016년 취임 6주년에는 ‘맑은 공기 관악’ 선포식을 개최해 각각 민선6기 핵심 정책사업으로 주력해왔다.

  

임기를 1년 앞두고 있는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Family First 관악’ 선포식과 관련 “당초 여성친화도시를 계획했다가 그보다 단위가 높은 ‘패밀리 퍼스트’ 선포식을 가지게 되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선포식 이벤트도 만들고 구청 35개 부서가 패밀리 퍼스트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선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태소극장 기획으로 일·가정 양립 현실의 어려움을 희극화한 상황극이 먼저 공연되었고, 이어 구민과의 대화, 7가지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구청장과 구민과의 대화

 

구민과의 대화에서 조원동 주민이 ‘Family First 관악’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유종필 구청장은 “가족은 최초의 보금자리이고, 최후의 안식처”라며, “가족과 가정이 행복해지면 사회가 행복해지고, 우리나라 전체가 행복해진다”면서, “가족 친화적인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마련해 개인과 가족의 행복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삼성동 주민이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놀 수 있고, 엄마들은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을 만들 계획을 묻자 유 청장은 “출산, 보육을 포함하는 여성, 아동,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2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라며, “설계부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까지 여성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한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 아이들과 여성들이 늦은 밤에 안심하게 귀가할 수 있는 사업, 놀이터 신설, 도서관 연장 운영, 영어책이 있는 도서관, 서울역 고가처럼 도림천 위 놀이공간조성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유종필 구청장은 현재 관악구에서 운영 중인 청룡산 유아숲을 비롯한 선우공원, 관악산 내 체험프로그램과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공중화장실 비상벨, 여성안심 마을버스 운행,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등을 소개하고, 성현도서관과 관악영어마을의 영어도서관, 8시 연장 도서관 등을 추천했다.

 

덧붙여 유종필 구청장은 “대규모 복합시설 건립 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간 조성과 도서관, 옥상 도시농업, 친환경 카페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직장맘들을 위한 도서관 추가 연장 운영방안 검토와 함께 신림에서 신도림까지 공중공원 건설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Family First 관악’ 비전 선포식에서는 ▲여성․어린이를 위한 대규모 복합시설건립 ▲산모건강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서비스 내실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확대, 현장학습용 차량 지원 ▲신림여성교실확장・이전 ▲청소년과 여성이 안전한 관악구조성 ▲창의어린이공원, 가족캠핑장,텃밭 등 체험학습공간 확대 ▲아버지교육 확대 등7가지를 약속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9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