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 6월 29일 개장
개장일 2주간 앞당기고 운영일도 오는 8월 27일까지 60일간 늘려
관악구가 지난해 대비 2주정도 빠른 6월 29일(목)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조기 개장했다.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작년 확대개장 이후부터 방문객이 2015년 7,208명에서 2016년 18,369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반영해 올해는개장일을 2주가량 앞당기고 운영일도 60일로 늘렸다”고 밝혔다.
도림천 물놀이 테마공원은 6월 29일(목)부터 8월 27일(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개장기간 중 휴무일은 없으나 기상상황이 악화될 경우 휴장할 수 있다. 물놀이장 수심은 20~30cm로 미취학 아동들이 이용대상이며 별도 신청 절차나 이용료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지난 해 도림천 물놀이 테마공원은 기존 물놀이장에서 2배 이상 규모를 확장해 워터드롭, 워터샤워, 기린벤치, 야자수버켓 등 물놀이시설을 설치하여 도심 속 워터파크로 거듭났으며, 하루 평균 400명이 찾았을 정도로 지역주민의 많은 사랑을받았다.
올해는 물놀이장 개장에 맞추어 순대타운 앞의 징검다리를 휠체어·유모차를 위한 교통약자용 횡단시설을 추가·설치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징검다리를 뛰어넘기 힘든 어린이와 여성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건널목 중간에는 아이들이 물속에 있는 물고기들을 쉽게 관찰하고 다가갈 수 있는 생태관찰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수질과 안전을 고려해 매일 2회 수조청소와 수돗물 공급·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청결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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