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저널 윤여천 대표 전국 지역신문 ‘대상’ 수상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300여개 지역신문사 가운데 대상 수상
관악저널 윤여천 대표가 지난 6월 30일(금)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지역신문의 날' 유공자 시상식에서 ‘지역신문 대상’을 수상했다.
윤여천 대표는 지난 2000년에 창간되었으나 2004년 사주의 사정으로 발행이 중단돼 폐간 위기에 처했던 (주)관악동작연합신문사를 인수해 어려운 자립여건에도 불구하고 13년간 ‘관악저널’을 발행하며 지역정론지로 위상을 높여왔다.
지역정론지 관악저널
윤 대표는 신문사와 함께 신문사 홈페이지를 인수한 후 13년간 관악의 정치, 사회, 문화, 행정, 교육 등 신문에 보도된 전체 기사를 매회 업로드 하는 지난한 노력으로 관악구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산실 역할을 해왔다.
특히, 윤여천 대표는 개인적 아이디어와 역량으로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또는 입주자대표회장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많은 구민들이 지역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아파트 곳곳에 신문을 비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냈다. 지역신문은 발행하는 것만 아니라 배포하는 것이 관건인데 배포망을 확보하지 못한 대부분의 지역신문은 소량 인쇄에 그치고 있으나 관악저널은 윤여천 대표의 기지로 아파트에 배포망을 개척해 매회 1만부씩 대량 인쇄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관악저널은 또한 지방선거를 비롯해 총선 등 매회 선거 때마다 모든 후보들의 출마의 변, 지상인터뷰을 게재하고, 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시에는 각 후보가 상호 질의 답변하는 지상토론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선거기사로 구민들이 후보들의 역량과 공약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왔다.
무엇보다 관악저널은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수도권매립지 및 수도권서부 리사이클 현장취재, 관내 음식물처리업체인 ㈜이피에스솔루션 및 강남자원회수시설 현장취재 등 르뽀 형식의 기획취재부터 비판분석기사까지 게재하며 구민들에게는 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의 필요성을 확산시켜내고, 지자체 대상으로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여왔다.
그밖에도 관악저널은 ‘어르신자서전’과 ‘NGO' 기획지면을 할애해 현대사의 산 증인인 어르신들의 삶을 구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게재하고, 관내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을 소개해 제3섹터인 비영리 사회적경제활동을 전파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윤여천 대표 대·내외 활동
윤여천 대표는 관악에서 20여 년간 거주하며 개인사업을 하던 중 관악저널과의 인연으로 (주)관악동작연합신문사 대표를 맡게 되면서 지역사회에 진출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윤 대표는 신문사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관악저널을 13년간 발행해오는 한편 그 특유의 인간적인 친밀감을 강점으로 다양한 인간관계를 쌓아오며 지역 활동은 물론 전국지역신문협회에서도 중책을 맡아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 전지협 김용숙 회장과 윤여천 대표 기념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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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는 지난 2015년 하반기 사단법인 관악푸르게만들기환경지킴이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관내 4개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네트워크’ 구성에 참여해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악산 숲 흙덮기 사업’ 추진에 적극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2년관악구생활체육협의회 이사를 비롯해 2014년 관악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2016년 장애인체육회 이사 등을 맡아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들 단체 활동을 전파하기 위해 신문을 통한 홍보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전국 300여개의 지역신문사를 회원사로 하는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임원인 조직담당부회장을 맡은 것에 이어 2016년부터 중책인 사무총장을 맡아 성주지역 ‘사드철회투쟁위’ 방문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 인터뷰, 전국 300여개 회원사 지역협회 순회 연석회의 등을 주도하며 지역신문사들의 지방자치 발전 기여와 지역정론지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윤여천 대표는 서울대가 함께 하는 시민환경대학, 관악시민대학, 관악구 상공회 CEO 연구과정, 약초학교 등 각종 과정을 수료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신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9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