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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3선 불출마 선언
내년 지방선거 1년 앞두고 후진들 준비를 위해 거취 앞당겨 밝혀
기사입력  2017/07/03 [22:51] 최종편집   

 

▲관악구 종합청사 전경

유종필 관악구청장, 3선 불출마 선언

내년 지방선거 1년 앞두고 후진들 준비를 위해 거취 앞당겨 밝혀

 

관악구 유종필 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73() 오후 430분 구청장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3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후진들에게 길을 터주고,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구상과 철학으로 관악을 이끌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출마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 구청장은 내 거취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너무 많아 불확실성은 빨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임기를 1년 남겨놓고 일찍 3선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되었다, “구청장선거에 나올 사람은 시의원, 구의원 선거에 나올 사람들과 연쇄반응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유종필 구청장은 지난 7년 동안은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보람있는 시기였고, 힘도 들었지만 참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 “51만 관악구민들이 도와준 덕분으로 큰 은혜에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1년 남은 기간도 계속 잘하도록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구청장 임기 1년은 마무리를 잘해야 되고, 임기가 끝나면 앞으로 삶의 계획과 관련 제 인생에 대해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고민을 해볼 계획이라며, “임기를 마친 뒤에도 어느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구민 여러분의 큰 은혜에 보답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7년 평가 및 향후 1년 계획

 

유종필 구청장은 “2010년 구청장에 취임한 이래 지난 7년간은 당초 계획보다 초과달성했다,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받쳐주고,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으로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은 물론 그때그때 떠오른 아이디어사업까지 다 실행에 옮겼다고 평가했다.

 

유 청장은 지난 민선5·67년간의 구정활동을 통해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사업, 평생학습, 인문학 등 지식복지사업 강감찬 도시브랜드화 365 자원봉사도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 무장애등산로 등 장애인사업 도시텃밭, 도시농업공원 조성 등 도시농업사업 반려동물 사업 보훈회관 건립 저류조 설치 등 수해방지사업 주민참여예산, 주민참여결산, 주민배심원제, 민관협치 등 주민참여 제도화를 실행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보훈회관 건립사업을 비롯해 삼성동 도시농업공원 조성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신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등 신규 추경사업이 임기 중에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유종필 구청장은 오는 77() ‘여성친화도시 선포식과 함께 여성정책을 남은 임기 중에 주력사업으로 추진할 전망으로 현재 200억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여성과 아동의 출산보육, 자기개발, 문화강좌, 취미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건물인 가칭 여성천국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와 함께 청소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쓰레기 전일 수거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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