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0대 대상 정신건강의원 무료검진
관악구, 우울증과 스트레스 높은 50대 위해 3회까지 무료 정신과 상담
관악구가 중장년층의 체계적인 정신건강검진과 상담을 위해 우울증과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50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은 50세 이상에서 65세 미만 거주 주민과 취약계층 등으로, 취약계층에는 장년층 1인 가구, 미혼모 가구 등 주거취약가구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울 또는 자살 고위험대상자다.
해당 주민은 사업에 참여하는 관악구 내 12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무료로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1회를 기본으로 최대 3회까지다. 첫 방문 때에는 검사 도구를 이용한 검진과 전문의 상담 등을 받고, 2~3회 차에는 약물치료 전 단계인 심층 정신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는 “상담 후에는 관악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사례관리나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 사후관리도 지원할 구상”이라며 “이번 검진은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것으로 정신과 진료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879-4911)
김정혜 기자
재창간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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