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정책포럼 “환경과 복지, 관악을 말하다” 개최
참석자 대상 환경분야·복지분야 설문조사 정책포럼 전후 다른 결과 나와
지난 6월 19일(월) 관악의 풀뿌리 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관악공동조직준비위원회’의 관악시민협력플랫폼이 주최한 와글와글 정책포럼, “환경과 복지, 관악을 말하다!”가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제 중 ▲환경 ▲복지 ▲교육 ▲청년 등 네 분야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욕구를 확인하고 함께 잘 살기위한 의제를 주민의 손으로 직접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정책으로 제안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소통의 중요성 공감 덕분인지 관악구의회의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들과 행정재경위원들이 행사 시작에 참여하고 특히 관악구청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마지막까지 주민들과 함께 참여해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관악에너지환경네트워크와 복지정책실천네트워크 주관으로, 당일 현장 정책 공론장에 앞서 환경과 복지 분야의 관악구의 정책 및 타구의 우수 정책 등을 기반으로 사전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경분야(143명 참여)에서는 ▲환경오염물 배출시설관리와 ▲자동차배기가스 관리를, 복지분야(111명 참여)에서는 ▲장애인 자립지원과 ▲장애인 복지지원이 각각 관악구 우선 시행 정책으로 선정되었다. 또 ’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악구 정책‘으로 ▲안정적인 주거와 ▲좋은 일자리가 사전 설문조사에서 선정되었다.
반면, 현장에서 토론 후 선정한 우선순위는 사전 설문조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환경분야는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관악구 에코센터 건립이 공동 1위, ▲휴~공원이 2위를 차지했고, 복지분야에서는 행정 일방의 정책보다는 현장을 반영한 ▲마을과 함께 하는 정책제안이 1위를, ▲생애주기별 일자리와 ▲다양한 계층별 공유공간이 공동 2위로 선정되었다.
기획팀은, 1차 포럼에 이어 2차 교육과 청년 분야 공론장을 7월 중에 개최하고, 이후 다시 4개 분야 토론회 후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정책으로 다듬어 내년 지방선거에 제안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나와 이웃이 함께 살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한 바람이 불고 있다.
김혜정/ 관악공동조직(준)위원
재창간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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