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근 의원, 산불예방진화대 기간연장 주장
최근 삼성산에 세 건의 산불이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산불예방진화대의 예방활동 기간이 너무 짧고 운영인원이 적은 것이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신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관악산의 한 자락인 삼성산에서 최근 발생한 세 건의 산불에 방화 가능성이 의심되어 산림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들이 화재현장 감식과 합동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사건들 간의 연관성은 없으며 등산객의 단순 부주의에 의한 화재라고 결론지어졌다”며, “이는 평소의 산불예방활동이 얼마나 중요시 되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신언근 시의원은 “관악산의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예산으로 ‘산불예방진화대’가 봄철과 가을철에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삼성산 세 건의 산불은 산불예방진화대 활동기간이 종료된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며, “단 7명의 산불예방진화대 인원만으로 43km의 등산로를 살피고 관악산을 이용할 등산객들을 철저히 감시·관리 하기란 역부족이므로 산불예방진화대의 운영인력을 증원해야 하고, 기후 이상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예전에 비해 길어진 만큼 산불예방진화대를 봄철에는 6월말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가을철에는 10월 중순부터 운영하는 것으로 그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또한, “당초 5월말까지 운영되었던 관악구 산불예방진화대 7명 중 1/3 인원의 임기를 6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라 가을철 산불예방진화대 운영에 편성되어 있던 예산의 일부를 먼저 사용하고 가을철 산불예방진화대 운영 예산 부족분은 추후 별도조치 하겠다”고 밝히고,, “산으로 올라가는 현장인력들에게 랜턴도 제대로 지급되어 있지 않는 등 서울시가 소방장비 보급을 위한 예산편성 규모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언근 시의원실
재창간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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