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꿀벌의 선물’ 채밀 체험 개최
관악구가 주민들에게 꿀벌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31일(수) 오전 11시 낙성대 강감찬 텃밭 뒤편에 설치된 도시양봉장에서‘관악산 꿀벌의 선물’ 채밀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양봉 전문 관리자가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안전장비 착용법과 도구를 활용한 꿀 채취 방법 교육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꿀을 채취해보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관악구는 2015년 10개의 벌통으로 도시양봉을 시작해 120kg을 채밀했고, 지난해는 250kg 수확했으며, 유종필 구청장이 브랜드 이름을 ‘관악산 꿀벌의 선물’이라고 직접 지어 특허청 등록까지 마쳤다.
특히,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꿀 성분검사를 통해 도시 양봉이 농약성분 등 유해물질이 없어 식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올해는 500kg의 ‘관악산 꿀벌의 선물’을 채밀할 계획”이라며 “생산된 꿀을 판매, 그 수익금을 지역 주민 복지 등 의미 있는 곳에 쓸 구상”이라고 밝혔다.
김정혜기자
재창간 2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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