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독서동아리 238개! 사상 최고치 경신!
관악구의 학교독서동아리가 200개를 돌파해 현재 관내 초․중․고등학교 독서동아리는 238개로 이는 2015년 95개, 2016년 124개에 이어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해 주목된다.
이처럼 독서동아리가 매년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관악혁신교육지구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실은 책마을’ 사업의 지원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꿈실은 책마을’ 사업은 관악구가 지난 2015년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현재 ‘꿈실은 책마을’에 참여하는 학교 수는 전체 58개교 중 34개교에 이른다.
학교에서 활동하는 독서동아리 참여인원은 공식적으로 2,127명에 달하며, 지원을 받지 않지만 실제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동아리를 합치면 그 수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꿈실은 책마을’ 사업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락고등학교의 경우, 2017년 현재, 10개 동아리만 지원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72개의 독서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의 70%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책에서 꿈을 찾는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 스스로 독서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 학교 독서동아리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워크숍과 동아리 간 연합활동, 컨설팅 등을 통해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고등학교를 다닐 때 독서동아리 활동을 했던 것이 지금까지도 도움이 된다”며 “독서를 통한 성장은 금방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학창시절의 책 읽는 활동은 자신의 삶 전체에 큰 영향을 준다. 앞으로도 학교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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