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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파트 재건축 내년 말 착공 전망
재난위험시설 강남아파트 내년 하반기 이주 및 철거 예상돼
기사입력  2017/05/15 [16:39] 최종편집   

 

▲강남아파트 조감도


강남아파트 재건축 내년 말 착공 전망

재난위험시설 강남아파트 내년 하반기 이주 및 철거 예상돼

관악구 주택과, 서울시·SH공사와 TF팀 구성 강남아파트 해결모색 성과물

 

관내 재난위험시설인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최근 관악구의회 의견청취에 이어 서울시 도시계획심의를 마치는 등 행정적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 내년 12월 착공까지 전망되고 있다.

관악구청 주택과 이승영 과장은 관악구와 서울시가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5월 건축심의에 이어 오는 8월 사업시행변경과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단 내년 상반기에 관리처분인가가 나면 내년 하반기에 재난위험시설 아파트에

남아있는 가옥주 90여 세대와 저렴한 월세비 때문에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 170세대 등 260여 세대를 이주시키고 철거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승영 과장은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재난위험시설이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안은 최대한 빨리 이주시키는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이주시키고, 철거될 때까지 아파트를 폐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1812월 경 착공해 약 3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17~8월 경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목표다.

 

기업형임대주택 유치

 

강남아파트는 지난 74년 관악구 최초로 건립된 아파트로 지하1층부터 지상6층까지 17개동 876세대가 밀집하고, 전체 세대의 대지지분이 7평에 불과해 사업성이 낮은 아파트다.

더구나 지난 95년부터 조합이 설립돼 재건축사업이 추진되었으나 장기간 사업이 지체되면서 조합부채가 눈덩이처럼 커져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는 등 사업성이 점점 악화되었다.

 

그러나 강남아파트는 지난 96년 정밀안전점검에서 2개 동에 대해 D급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2001년 나머지 15개 동마저 재난위험시설인 D급으로 판정을 받은 터라 재건축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승영 주택과장은 지난해 1월 서울시 공동주택국장, SH공사 부장, 관악구청 주택과장이 주도하는 TF팀이 구성돼 2주에 1회씩 회의를 개최하며 재난위험시설인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왔다, “그 결과 거의 해결 불가능한 상태에 놓여있던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초기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는 기업형임대주택을 유치해 사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최초로 유치하여 추진하고 있는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은 중앙정부와 SH공사가 공동출자한 주택기금으로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 초기사업자본을 마련하고, 그 대신 아파트를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매입하여 8년간 의무적으로 임대사업을 한 후 매각하는 것으로 일부 조합원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사업을 추진할 비용은커녕 조합부채까지 안고 있는 강남아파트 상황에서는 최선의 방안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먼저 80억 원을 투입해 경매로 넘어가는 긴급채무를 막은 상태이고, 관리처분인가 이후에는 정부와 SH공사가 참여해 설립한 리츠기업에서 250억 원을 선투자하고, 150억 원의 융자를 지급보증 받을 예정으로 있어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초역세권 강남아파트 인기

 

이승영 주택과장은 재건축 가능성이 가시적으로 보이면서 작년 초에 1억 원도 나가지 않았던 강남아파트 가격이 최근 2억 원으로 상승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강남아파트 500미터 범위 내에 구로디지털역 2호선과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이 통과되는 초역세권이라 강남아파트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아파트가 시흥대로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도 많고, 전철역도 2개가 있어서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총 1,141세대가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아파트는 35층짜리 7개동으로 건설되며, 1,141세대 중 조합원 분양은 744세대, 기업형임대주택은 270세대, 장기전세주택은 127세대로 확정되었다. 3개의 평형 중 18평에는 기업형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이 입주하고, 25평에는 기업형임대주택과 조합원이 입주하며, 33평에는 조합원만 입주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20년 넘게 장기 지체되면서 조합부채까지 안고 있어 해결이 불가능해보이던 재건축사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방안을 모색한 관악구의 노력이 돋보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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