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무료합동결혼식
관악문화원 주관 관악구장애인단체협의회, 한국전통문화예절원 협찬
관악문화원(원장 김윤철)에서는 지난 4월 9일(일) 오후 4시 낙성대공원 내에 소재한 관악구전통야외소극장에서 ‘관악구민 아름다운동행 합동결혼식’을거행하였다.
관악문화원이 주관하고, 관악구장애인단체협의회, 전통혼례업체인 ‘한국전통문화예절원(대표 조광성)’의 협찬으로 거행된 이날 행사는 그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2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혼례로 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집례의 거례선언이 있은 후 앞놀이마당에서는 풍물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통혼례복을 입은 신랑신부는 집례자의 대례시작에 이어 기러기 의식, 신랑신부 맞절, 하늘과 땅에 맹세 의식, 부부간 맹세와 맞절 의식, 바가지에 나눔술 마시기 의식, 집례자의 필례선언, 의식마침 선언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예식을 마친 후 축하마당, 사진촬영 및 피로연도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전통혼례로 치러짐으로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혼례의식으로 불변의 약속을 하며 숭고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는데 의미를 두었다. 이로써 가족, 친지, 이웃, 사회에 당당한 부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한편, 관악구전통야외소극장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관악문화원에서 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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