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청소년 대상 ‘영화제작 아카데미’ 모집
3월 24일까지 참가자 접수, 문화예술분야 진로탐색 기회 제공
관악구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청소년들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화제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방학 등 청소년들이 학교 가지 않는 175일을 이용해 학생들의 문․예․체 활동을 돕는 175교육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영화제작 아카데미는 총 6개월 과정으로 우선 14주간은 햄릿, 맥베스, 베니스의 상인, 돈키호테 등 각종 서양고전문학을 읽고 토론해 영화 제작 시나리오의 기본이 될 서양고전문학을 배운 후 10주간은 시나리오를 짜고 연출, 연기,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 기술을 배운 후 실제 영화를 촬영한다.
구는 참가학생들에게 문학작품을 직접 재창작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은 물론 협업 작업을 통해 사회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겠다는 포부다.
영화제작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학생은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어떻게 할지 몰랐는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책도 많이 읽게 되었고, 영화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게 되는지 알게 되었다”며,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꿈도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총 25주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까지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3월 24일(금)까지 관악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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