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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장학회, 서울사대 동남아 유학생 생활비 지원
기사입력  2017/03/15 [15:57] 최종편집   

 

▲ 관사장학회 임원 및 회원, 서울대 사범대 학장 등 관계자 기념사진


관사장학회, 서울사대 동남아 유학생 생활비 지원

서울사대 석·박사 과정 외국인 유학생 및 관악구민 자녀 장학금 지원

  

관사장학회가 지난 33()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정보관에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석·박사과정을 이수하는 동남아 유학생에게 매달 50만원씩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져 주목을 끌었다.

이날 관사장학회 이기례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 우리나라 학생들이 해외에서 장학금을 받고 공부해 돌아와 나라를 일으켰듯이 장학금을 받은 인재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인재가 되었을 때 한국을 좋게 생각해준다면 국위선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옛말에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베품의 향기는 천리를 가며,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고 했는데, 오늘 관사장학회 회원들의 인품의 향기는 수만리를 갈 것이라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

관사장학회는 관악구와 사범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지난 201510월 전태원 학장과 함께 발족해 20163월 제1회 장학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장학회 창립이 공식화되었다.

 

관사장학회 구성원은 4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고 있으며, 주로 관악에서 30년 이상 거주하며 지역에서 수십 년간 봉사해온 여성단체 회장 출신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고, 관악구에서 사업을 하는 CEO들이 가세하여 장학기금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관악구 주민들로 구성된 관사장학회는 공식적으로 창립된 지 불과 1년 만에 약 2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서울대 관계자들조차 깜짝 놀랄 정도로 감동을 주고 있다.

 

김경애 관사장학회 총무는 작년에 4,300만 원이 조성되고, 올해 15천만 원이 조성돼 총 19,800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다, “장학회원들이 매달 회비로 5만원씩 내고, 개별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등 십시일반으로 기금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특히 건설회사 대표인 박병주 부회장이 1억 원 정도의 발전기금을 후원했고, 최고령자인 91세의 이종옥 고문이 1천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관사장학회 임원진들의 장학금 수여식 기념사진 장면


올해 8,400만원 장학금 지급

 

관사장학회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장학금 수여식에서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좋은 외국인 유학생 6명과 관악구 출신 5명 등 11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기례 회장은 창립 당시 서울대 사범대 전태원 전 학장과 장학금 대상자를 의논하니 동남아시아 유학생들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유학생들을 추천했다, “2016년 제1회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3명의 동남아시아 유학생들을 선발해 매달 생활비로 50만원씩 지원했고, 20명의 학생들은 1회 지원했다고 설명하고, “2017년에는 관악구에 어려운 학생들도 도와줘야 된다는 의견이 있어서 관악구민 자녀들을 선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관사장학금은 외국인 유학생 6, 관악구 출신 5명 등 11명의 학생들과 지난 2016년에 선발된 3명의 유학생까지 도합 14명 학생들에게 매달 50만원씩 연간 총 8,4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대 사범대 장학금 수여식

 

현 김찬종 학과장이 환영사를 통해 작년에 창립된 관사장학회는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되는 장학회로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개발도상국까지 교육지원에 헌신하는 선도적인 장학회라고 평가하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널리 교육에 헌신하는 정신이 퍼질 수 있도록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범대 이규택 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서 가장 감동스러운 것은 관사장학회라며, “관악구에 사시는 관사장학회 회원들이 있기에, 여러분 같은 존경스럽고 훌륭한 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사장학금을 받은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한비하 유학생은 답사를 통해 대학원은 집중해서 연구해야 되는데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힘들었다, “훌륭한 한국어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안고 공부하고 있다면서,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의 장학금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전공하는 관악구 출신 송창경 학생은 답사를 통해 관악구에 살면서 서울대 사범대학에 입학해 한국인도우미로, 중학생 멘토로 지역에 봉사할 일을 찾아 자원봉사하고 있다, “사회에 기여하라는 의미에서 장학금을 받겠다면서,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다시 돌려주겠다고 야무지게 말하여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관사장학회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응급실 무료이용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사랑의 병원과 협력병원으로 협약을 맺었다.

관사장학회는 또한 장학금을 받은 국내 관악구 출신 학생들이 관악구청을 통해 초··고 학생 들에게 멘토링을 봉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복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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