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관악구는 녹고 어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해빙기를 맞아 오는 3월 31일(금)까지 취약지점과 위험시설물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옹벽, 사면, 노후주택, 건설현장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집중관리대상시설’로 지정된 93개소는 물론 산사태 취약지역, 절개지 등 총 320여개소다.
구는 점검기간 동안 상황근무반을 편성, 24시간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해 상시 비상대응체재에 들어가고, 해빙기 위험시설물에 대해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책임 관리자를 지정,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 응급조치 등을 실시한다.(안전관리과 879-5811)
특히, D등급 재난위험시설은 주 1회 이상 정기점검과 호우특보나 기온상승 등 재난위험 징후 시 일 2회 이상 점검을 실시,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며, 점검결과에 따라 특정관리시설의 상태평가 및 등급을 조정하고,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위험요인을 해소해 나갈 구상이다.
구청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형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해당 동 주민센터나 구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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