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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구의회 의정활동을 기대한다
기사입력  2017/02/24 [16:16] 최종편집   

(사설)

현장 중심 구의회 의정활동을 기대한다

 

2016년 행정사무감사 중 보건복지위원회의 121일자 회의록에 따르면, B아파트 2단지 경로당을 구의원이 직접 방문해 본 결과 중식에 참여하신 분이 6명이었고, 자료에도 6명으로 되어있는데 중식비는 11명분으로 지급되어 2015년도에 626000원이 지급되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구의원들이 이렇게 꼼꼼하게 현장을 점검하고 질의하는 자세는 구의회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초의회 의원의 역할 중,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기관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역할이 있다. 모 구의원의 경우 서정주 시인이 친일파인데, 서정주기념관을 관악구가 예산을 들여 운영해야 되는지 지적했다. 기념관 대신 독서실로 운영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러한 발언이 개인적인 것인지 구민의 정서를 반영한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전 진진형관악구청장은 경제풍월기고를 통해 서정주 기념관은 개인의 재산이 아니라고 한 바 있으며, 서정주 시인은 구국운동사건에 연루되어 두 번이나 감옥을 다녀온 기록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학을 사상으로 검증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학계의 시각이 첨예한 문제인 만큼, 구의회 의원의 역할이나 기능과는 거리가 있다고 본다.

 

현재 관악구의회는 본회의 혹은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시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평소에도 지난 회기의 동영상이나 회의록을 통해 의원들의 질의·응답 내용을 있는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구민들이 기회가 될 때마다 동영상이나 회의록을 열람할 때, 구의원들도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검증이 없다면 무엇을 근거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겠는가? 분명한 것은 한번이라도 회의록을 열람해 본다면, 우리 동네 구의원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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