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 효사랑 동전모금 전달식 개최
김윤철 관악구문화원장 112개 경로당에 떡국떡 150상자 설맞이 후원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가 지난 1월 24일(화) 오후 2시 관악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7년 효사랑 동전모금 전달식·감사의 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을 비롯해 경로당 회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복순 사무국장의 사회와 관악은빛사랑연주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변복순 사무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사랑의 돼지저금통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각 경로당에서 모금을 시작해 2016년까지 12회에 거쳐 2800만원을 관내 복지사각지대 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장석기 노인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민회관 강당이 낙후되고 이용이 불편했는데 관악구가 어르신과 구민들을 위해 이렇게 리모델링해주어 감사하다”며, “회원 여러분이 만든 사랑의 돼지저금통 사업을 존속하여 우리 관악에 못사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관악구노인지회는 장석기 지회장님을 포함 각 경로당 회장님, 총무님이 잘 이끌어주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동전을 모아 관악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노력하시어 존경드린다”고 말했다.
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어르신께 감사하다”며, “서민들의 삶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전 한 닢 두 닙을 모은 어르신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관악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 한분도 모시기 어려운데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즐겁게 해드리는 일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라 생각든다”며, “그래서 112개 경로당에 떡국떡 150상자를 후원하며 살맛도 나고 보람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민회관 대강당은 고정식 의자를 이동식 의자로 전면 교체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최신 냉난방시설 설치는 물론 천장부터 바닥까지 전면 리모델링해 세련되고 아늑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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