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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정거장 축소! 클린하우스 신설! 효과는?
재활용정거장 운영한 지 1년 6개월 만에 손 들었지만 철회하진 않아
기사입력  2017/02/10 [17:43] 최종편집   

 

▲ 클린하우스 현장

재활용정거장 축소! 클린하우스 신설! 효과는?

재활용정거장 운영한 지 16개월 만에 손 들었지만 철회하진 않아

상시 운영되는 고정식 재활용정거장 클린하우스’ 4곳 설치에 그쳐 효과 의문

 

관악구가 16개월간 전면 실시한 재활용정거장사업의 실패를 인정했지만 철회 대신 축소하고, 대안으로 도입된 클린하우스4곳 설치에 그쳐 재활용품 분리수거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구는 주택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에 대한 거점 분리수거 일환으로 재활용정거장을 낙성대동 시범실시에 이어 지난 20157월부터 관내 21개동 전체로 확대 실시해왔다.

관악구가 의욕을 가지고 서울지역 12개 자치구에서 총 1700곳에 설치한 재활용정거장가운데 500곳을 관내 유치하여 운영하였으나 구민들의 재활용정거장 이용률은 10~20% 이내에 그치고 운영상 많은 문제점과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거점수거방식인 재활용정거장의 이용률 저조 결과는 문 앞에 재활용품을 배출하면 수거해 가는 문전수거방식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그나마 10~20%의 이용률이 나온 것은 재활용정거장 인근 주민들이 이용한 결과물로 유추된다.

 

따라서 재활용정거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설치장소와 운영시간 등이 해결되더라도 재활용정거장 이용률은 크게 상승될 수 없으며, 새로 신설된 클린하우스역시 상시 배출이 가능한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문전수거방식이 상존하는 한 인근 주민들 이용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구민 불편에 따른 민원우려를 이유로 문전수거방식을 포기하지 않을 작정이라면 재활용정거장이나 클린하우스운영 목표를 아예 구민 이용률에 맞추지 말고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둘 필요가 요구된다.

 

당초 재활용정거장운영 취지가 폐품수집 어르신 일자리 마련과 함께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수거하여 종량제봉투에 들어가는 생활폐기물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추진된 만큼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대한 교육현장으로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클린하우스, 교육적 효과 기대

 

구청 청소환경과 김진두 과장은 재활용정거장 500곳 가운데 잘되는 곳은 살려야 된다는 입장과 함께 매달 10만원씩 인건비를 지급받는 자원관리사들이 수입에 대한 높은 의욕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어 228곳을 선별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서울시가 16개월까지만 인건비를 지원하려고 했으나 일단 1년을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김진두 과장은 또한 원래 서울시에 클린하우스를 각 동 1대씩 21대를 요청했으나 4대만 배정되었다, “1대당 1,168만원이 투입되는 설치비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CCTV전기료와 탈취제 등 운영비는 구비로 사용될 예정으로 관악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설치현장을 방문했을 때 인근 유치원 원장이 아이들 교육용으로 크게 도움이 된다고 환영했다며 클린하우스가 비록 숫자는 적지만 교육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클린하우스가 상시 운영될 뿐만 아니라 무단투기 단속을 위해 CCTV를 설치한 것은 물론 악취제거를 위해 탈취제를 뿌리고, 기동반을 통해 수시로 수거하며, 자원관리사가 관리하는 등 특별 관리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이용률 증가와 함께 긍정적 평가도 기대했다.

 

재활용정책 분리수거 교육부터

 

관악구가 2017년에 추진하는 228곳의 이동식 재활용정거장4곳의 고정식 클린하우스와 관련 인근주민들에게는 이용률 증가가 관건이겠지만 전체 주민들과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현장교육으로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가장 취약한 원룸 및 오피스텔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계약단계부터 재활용품 분리수거 교육을 전면적으로 추진해야 된다. 또한 건물주를 비롯해 건물관리자, 부동산중개업자, 통장, 반장, 단체 등에 대한 철저한 재활용품 분리수거 교육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수거 교육이 전체 구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생활폐기물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수거와 관련 유치원과 학교를 순회하며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들부터 철저히 환경교육을 시켜야 점점 처리하기 어려워지는 생활폐기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종량제봉투가 20171월부터 2단계 인상에 들어가 10리터짜리 20개 묶음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가 4,4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돼 구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생활폐기물 안에 있는 비닐봉투 등 재활용품을 분리하여 배출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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