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지역 마을문화축제 ‘문성골 플리마켓’ 개최
공연 위주의 ‘놀이터 축제’에서 벼룩시장·거리공연 등 ‘플리마켓’ 축제로 변신
관악구 마을문화축제인 ‘문성골 플리마켓’은 2015년까지 ‘놀이터 축제’로 진행해 왔으나 공연 위주의 축제에서 완전히 탈바꿈을 한 2016년 ‘문성골 플리마켓’은 관악구 주민을 위한 축제다.
마을문화축제의 목적은 난곡지역 마을의 공공 공간인 놀이터 및 거리에서 작은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진행하여 가정, 이웃,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일상에서 크고 작은 소소함을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아가 추진단체뿐만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직접 축제 관람자에서 실행자가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보고자 했다.
이러한 축제를 바탕으로 공공문화예술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난곡 지역주민에게 활동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활동 욕구를 해소하고 가정, 이웃, 세대간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었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난 9월 10일(토)을 시작으로 10월 15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3회 진행됐다. 장소는 난곡터널 앞 공원(신림고 맞은편)에서 진행됐으며 첫 회 때는 15개의 판매팀을 시작으로 미미했지만 2회 때부터는 입소문을 타고 25개의 참가팀이 참여해 플리마켓을 열었다. 중고물품, 먹거리, 수공예, 등의 판매와 윤확돈의 마술쇼, 기타, 밴드, 등의 소소한 거리공연도 펼쳐졌다.
이익을 위한 목적이 아닌 주민들과의 소통, 지역특색이 살아있는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다양성이 살아있는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려고 했으며, 내년 2017년도에도 마을문화축제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다. (☎070-4633-0433)
윤확돈/ 문성골 플리마켓 매니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