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사회복지, ‘하하호호 나눔 바자회’를 마치며
(사)관악사회복지가 주최한 ‘하하호호 나눔 바자회’(부제: 3번째 마을살이 이야기)는 지난 9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낙성대공원에서 주민활동가들과의 화합, 지역에 기관을 알리는 홍보, 마을활동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나눔 바자회는 옷, 생활용품 등의 물건을 살 수 있는 판매마당, 주민 활동가들의 큰 활약으로 맛있다는 칭찬이 자자했던 먹거리 마당,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서로배움터 마당, 여러 가지 수공예품들이 있는 전시마당 그리고 공연마당 이렇게 5개의 마당으로 진행 되었다. 공연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지역 노래패 ‘관악을 여는 사람들’이 합창한 관악사회복지의 “낮은 곳에서 일구는 숲”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회원과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 낸 ‘하하호호 나눔 바자회’.
이번 바자회 장소이자 둘레길 길목인 낙성대공원에서 서울시 둘레길 100인 원정대에 합류해 계신 부모님과의 깜짝 만남은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딸의 활동에 대해 이해하실 수 있는 계기를 드린 것 같아 뿌듯했다.
관악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처음 맡게 된 큰 행사라 부담감이 컸지만 바자회 준비팀, 상임활동가, 관악사회복지 회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힘을 실어 주고 발로 뛰어준 덕분에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바자회 후속 작업을 하고 있는 요즘 부족했던 일들이 눈에 들어오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반성하고 성찰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다.
이 자리를 통해 ‘하하호호 나눔 바자회’를 잘 마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나눔 바자회 이후 (사)관악사회복지 서로배움터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열릴 예정이다. ▲상상력주민광장(9/21~10/19 매주수요일, 관악구청별관) ▲서로배움 나눔강좌(10월부터~)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9/20~12월 초 까지) 등 다양한 교육과 행사가 진행되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
한황화 (사)관악사회복지 상임활동가
재창간 27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