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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주변에 한국판 Silicon Valley 조성한다
- 신림동 고시촌에 청년 창업 Valley가 들어선다. -
기사입력  2016/09/26 [13:31] 최종편집   

 

▲진짆형 구청장


(명사기고))

서울대학교 주변에 한국판 Silicon Valley 조성한다

- 신림동 고시촌에 청년 창업 Valley가 들어선다. -

 

 

지난 2016816일자 동아일보에서는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이 동아일보와의 기자회견에서 한국형 Silicon Valley(청년창업벨리)를 신림동 고시촌에 만들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동 내용을 본 관악구민은 물론 필자에게는 참으로 큰 보람과 감동을 준 바 있기에 대대적인 환영을 하면서 다시 한 번 필을 잡았다. 그 이유는 필자가 구청장 재직시부터 오늘날까지 20여년에 걸쳐 수십 차례 건의한 바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대학교에서는 물론 관악구에서도 반응이 없었는데 이번에 성낙인 총장이 동 건의를 받아들여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성낙인 총장이 발표한 동 실행계획은 앞으로 한국경제발전과 관악발전을 위해 혁신적이고 역사적인 내용이기에 다시 한 번 소개하면 서울대학교 캠퍼스 주변에 한국판 실리콘벨리를 조성한다. 서울대에서는 앞으로 50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만들어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관악큐브 청년창업벨리를 만든다. 2017년 사법시험 폐지로 상권이 몰락한 고시촌 일대 건물들을 임차하여 창업카페, 교육공간, 스타트업 사무실 등을 청년창업자들에게 제공한다. 서울대는 관악구와 함께 10년 내에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만들고 1,500명 이상의 벤처기업 임직원과 창업희망자가 상주하도록 상주타운을 만든다. 예전에는 고시를 통해서 출세하려는 청년들이 이곳에 모여 들었지만 이제는 창업하려는 청년들이 밤 세워 연구하고 토론하며 활기를 모으는 역동적인 공간이 될 것이며 미국의 Stanford대학과 Silicon Valley, 중국의 베이징대학과 중관촌 벨리처럼 서울대학과 연구역량, 기업벤처 케피탈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Cluster 공간을 만들어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상과 같이 서울대학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은 이미 필자가 Stanford대학과 Silicon Valley4차 탐방한 후 2016222일에 작성한 보고서를 가지고 2016321일에 서울대공대학장과 기획실장과 같이 1차 협의한 내용을 다시 서울대 본부차원에서 검토 결정하여 발표한 것이므로 필자는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그동안 본 제도를 채택하기 위해 수고한 서울대학 당국에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그러나 본 실행계획이 성공하기 위하여 위 보고서에서 빠진 몇 가지를 추가하니 본 계획에 반영되기 바란다.

 

첫째, 앞으로 원천 첨단기술과 선도 기술을 창조하기 위해서 정부는 동 연구 인력과 재정지원을 여러 기관 부서에 분산시키지 말고 미국의 StanfordSilicon Valley와 같이 한곳에 집중 지원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한 창조경제혁신 센터와 판교, 상암 그리고 각 대학에 PRIME 및 분야별 창조기술육성 지원정책을 재검토하여야 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미국과 같이 넓은 땅 51개주에 대학교가 Havard대학을 비롯하여 400~500개 있지만 유독 캘리포니아 산호세시에 위치하고 있는 Stanford대학과 Silicon Valley에 집중 지원한 결과 세계적인 첨단 과학기술의 메카로 등장하고 있는 점을 참고하여야 한다.

 

얼마 전에 방한한 바 있는 Stanford대학의 존·해네시 총장이 Stanford 대학 없는 Silicon Valley가 없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판교와 상암의 산학연구단지에 유명대학 없는 곳에서는 원천기술과 선도기술을 창조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참고하여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라면 서울대학 없는 Silicon Valley는 없다고 생각한다.

 

둘째, 서울대학에서는 50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마련하여 창업벨리를 만들겠다는 문제는 첨단창업 Cluster란 학··, 금이 마치 한송이 포도알처럼 어울러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산업단지를 말하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창업펀드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500억 원으로는 태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2,000억 원 정도를 마련하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관악구와 협의특별법을 만들어 국고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미국의 경우 일찍이 1995년도에 연방정부에서 6,000억 원 상당 거금을 교육정책이 아닌 산업정책적 차원에서 Stanford대학과 Silicon ValleyIT산업 관련 연구와 창업지원금으로 지원결과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IT첨단 기술의 메카로 등장한 결과가 된 점을 참고하여야 한다.

 

셋째, 신림동(대학동) 고시촌에서 로스쿨(Law School) 때문에 빠져나간 고시촌 건물 임대문제와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과 15,000명 이상의 벤처기업 임직원과 창업희망자가 상주하는 문제는 앞으로 관악구와 합동협의회를 만들어 논의 결정하여야 한다. 관악발전협의회에서는 앞으로 사법시험제도 부활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신림동 벤처 밸리 성공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넷째, 2016220일에 발표한 필자의 보고서에도 언급했듯이 동 Project 성공을 위하여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 기술관과 합동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하여 좋은 의견이 도출되면 동 제도 발전과 운영에 반영하여야 한다. 동 심포지움 개최 문제에 대해서는 늦어도 금년 말 내에 필자가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와 협의하여 구체적 계획을 작성하여 집행하도록 노력 할 것을 다짐한다.

 

필자는 끝으로 민선 초대 구청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퇴직 후에도 나라발전과 관악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노력해왔으나 이제 동 Silicon Valley 발전 계획이 빠른 시일에 성공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 계획 성공을 위해 죽을 때까지 미력이나마 협조할 계획이다.

 

진진형 경제학박사/ 초대민선 관악구청장, 한중미경제문화교류센터회장

재창간 2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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