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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호리목 우리마을 축제' 성황리 개최
50m 초대형 비빔밥 완성, 제기 팔씨름 막춤왕 선발대회, 놀이체험부스 운영
기사입력  2016/09/09 [16:23] 최종편집   

 

▲비빔밥 비빅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


'4회 호리목 우리마을 축제' 성황리 개최

50m 초대형 비빔밥 완성, 제기 팔씨름 막춤왕 선발대회, 놀이체험부스 운영

 

지난 93() 성현동 구암5길 골목에서 4회 호리목 우리마을 축제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호리목 우리마을 축제는 이 지역의 오래된 전통을 되살리고, 점점 그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이웃들 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자 2013년부터 개최한 마을축제이다.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성주)과 성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영광)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회가 거듭될수록 진화해서 지난해에는 성현동 인구의 10분의 1이 넘는 3,000여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작년의 열기 때문인지 축제 시작 전부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어린이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알짜배기 체험과 이웃들의 장기를 볼 수 있는 제기차기, 팔씨름, 막춤추기와 같은 골목왕 선발대회가 인기였다.

 

호리목 마을축제마을축제답게 준비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준비 과정에서부터 이미 200명 이상의 청소년과 주민들이 참여한다. 준비하는 과정부터가 이미 축제이다.

구암중학교(교장 류지헌)5개의 동아리(과학탐구반 CIENCIA, 구암로봇틱스, 과학우주청소년단, 도서부, 보드게임반)와 자원봉사로 총 86명이 참가해 6개의 체험부스 뿐만 아니라 간식부스도 맡아 판매했다. 서울관광고등학교(교장 조금석)는 서울시 최초의 관광 특성화 고등학교에 걸맞게 흔히 볼 수 없는 과일조각예술 카빙 부스를 운영했다.

 

지역에서는 주민 강신재님, 전태희님을 비롯해, 윤순희 강사님은 수강생들과 함께, 성현동주부환경봉사단 정순덕님과 회원 5, 이은주님은 도림천 모꼬지팀과 함께, 선의관악복지관 어르신들로 구성된 건강차 동아리와 풍선아트봉사단, 관악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 이웃을 돌보는 봉사단 행복이웃’, 우편취급국중앙회 서울지부 봉사단(단장 민화순) 등이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역시 올해 행사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매시 정각이 되면 어김없이 시작하는 타임이벤트였다. 호리목 제기왕, 팔씨름왕, 막춤왕 선발대회가 열렸는데, 현장에서 바로 신청하여 참가한 주민들은 가족과 이웃을 응원하며 모두가 신나게 즐겼다. 특히, 막춤왕 선발대회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온 동네가 들썩들썩할 정도로 흥이 넘쳤다. 오후에 있었던 동네 풍물공연팀인 살피재풍물공연단또한 축제의 흥을 돋웠다.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해 모두가 참여하는 호리목 마을축제의 상징이 된 우리 동네 50m 초대형 비빔밥 비비기행사는 올해도 성현동 자원봉사상담가(캠프장 백영숙)들의 수고로 진행됐다. 정성껏 조리된 6가지 종류의 나물과 밥이 50m로 연결된 책상 위에 올려지자, 현장에 있던 약 1,000여명의 남녀노소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비빔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50m의 거대한 비빔밥이 만들어지자 모두들 고소하고 담백한 비빔밥을 나누어 먹으며 이웃 간의 정겨움을 나누었다.

 

4회 호리목 우리마을 축제는 성현동과 은천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 속에서 회를 거듭할 때마다 점점 성숙해가고 있다. 300여명이 준비한 이번 축제에는 3,500여명이 참여했으나 작은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축제를 기대하고, 준비하고, 만들어가며, 즐기는 지역주민들 덕분에 그 이름에 걸맞는 진정한 마을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가영 /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재창간 2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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