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관악구위원회, 관악구의회 장기 파행사태 규탄
정의당 관악구위원회(위원장 이동영)는 성명서를 통해 “제7대 관악구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 갈등으로 관악구 사상 초유의 장기 파행사태를 겪으면서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은 고사하고 오히려 식물 의회로 만들어 버렸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동영 위원장은 “8월 18일자 HCN 관악방송 보도에 따르면 '의석수가 더민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석을 가진 새누리당 측은 의장선거 당시 국민의당과 협력해 과반 표를 확보, 의장 당선이 확실하다고 판단하자 두 명의 새누리당 부의장 후보가 사퇴한 것이 파행의 발단이 되었다”며, “그러나 더민주가 한 표 차이로 의장을 차지하자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의원 일부는 다른 부의장 후보 사퇴를 촉구하며 회의 불참에 나서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의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영 위원장은 “의회 원 구성은 각 정당간 정치적 합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하는 것은 관악구의회 회의규칙에 명시된 의장단 선출절차를 지키는 것”이라며, “정치적 합의를 빌미로 본회의에 불참하면서 의회를 장기 파행시키는 것은 일하라고 뽑아준 주민들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정의당 관악구위원회
재창간 2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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