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고교생 서울대 도서관 체험 캠프 운영
인문학 특강과 전시관람,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고 알찬 구성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홍성걸)이 손잡고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7월 26일(화)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고교생 도서관 체험캠프는 학․관 협력 사업의 일환이자 서울대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사업으로 ‘선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첫 캠프에 이어 두 번째 캠프가 마련되었다.
올해는 관악구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금천구 지역 학생들까지 일부 참여한 가운데 관악구 고등학생은70명의 학생이 본 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생들이 대학도서관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강과 전시 관람, 각종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고 알찬 구성으로 마련됐다. 특히 IFLA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도서관(1001 Libraries to see before you die)’으로 등재된 관정관은 물론 200만 권의 장서가 소장된 서고, 귀중자료가 즐비한 고문헌자료실, 국내 유일의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 등 서울대 도서관이 자랑하는 특별한 자료와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도 있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찾기(1인 1책 찾기)’, ‘그날 찾기’ 등 서울대 도서관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자원을 학생들이 직접 검색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캠프 참가 학생들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시간은 호응이 높았다.
이날 수료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명의 캠프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받았으며. 우수 팀이 선정돼 시상을 받기도 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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