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바보주막, 참 언론인 아이엠피터를 만나다
7월 24일(일), 대한민국 대표 정치·시사 블로거 아이엠피터 강연회
관악바보주막에서, 7월 24일(일) 오후 4시, 정치·시사에 대한 전문적 분석으로 인기를 끌며 월평균 50만 명의 방문 수를 기록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 아이엠피터 강연회를 개최한다.
관악바보주막은 이제, 명사들의 초청 강연회와 책이 있는 주점, 그리고 인디 밴드의 공연이 손님들과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유명하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인 예은 아빠 김영오씨, 민주진보 지향의 새로운 시민운동을 시작하는 문성근 대표, 올곧은 철학과 족적으로 이 시대의 참 어른이라 불리는 채현국 선생님, 복지의 방향을 선도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 내로라하는 명사들의 강연회! 그것은 정의와 국민 행복에 역행하는 정부와, 국민을 혹세무민하며 권력에 복무하는 언론 지형 속에서 상식과 원칙이라는 기준으로 시민들에게 진실을 들려주는 자리였다.
매번 좌석이 부족해 틈을 비집고 들어가 바닥에 앉거나 두 시간 내내 뒤에서 서서 들으면서도 청중들이 자리를 뜨지 않은 것은, 현 시국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의식과 진실에 대한 갈망의 강도를 나타내는 것일 것이다.
이번 7월에도 관악바보주막은 그러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홍보로, 한낱 외국의 한 민간인 단체의 이벤트에 정부와 제주시와 언론이 함께 국민의 세금 270여억 원을 낭비했음을 최초로 지적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시민이 있다. ‘파워 블로거’ 아이엠피터. 그렇게 그는 기자 혼이 죽은 기득권 언론을 경계하며 한 시민으로서 치열하게 진실을 전하고 있다. 2015년 인터넷기자협회 참언론상 수상, 제3회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대상 수상, 2012년 다음뷰 블로거 대상 수상,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tistory 베스트 블로거 선정 등의 화려한 이력이 그것을 방증한다.
그의 개인적인 삶 또한 흥미롭다. 강연료와 방송 출연료는 모두 취재비로 충당하고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빠듯하게 생활하면서도, 육지를 왕래하는 교통비를 감수해 가면서 굳이 제주도에서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순 양과 요돌 군의 아빠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궁금한 독자는 7월 24일 오후 4시, 관악바보주막으로 오시길 바란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번 들어볼 일이다.
협동조합 관악바보주막
재창간 2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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