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소원을 말해봐’
장애,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아동에게 희망주기 프로젝트
관악구가 장애, 다문화, 한부모 가정 등의 아동들이 평소하고 싶고 갖고 싶었던 소망을 이루어 주는 ‘소원을 말해봐!’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관악구와 관악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부터 지역아동(복지)센터 31개소와 노인청소년과, 장애인복지과를 통해 저소득가정 초등학생들의 소원을 접수하고, 17개소 44명의 아동이 신청한 소원 중 심의를 통해 15개소 28명의 소원을 선정했다.
아이들의 각양각색 소원은 지난 겨울 관악구 주민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따뜻한 겨울나기’성금으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선정된 아동 중 6명의 아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가호호 한여름의 산타가 되어 선물을 전달한다.
가족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다는 나연(가명)이 등 소망여행을 지원 받는 22명의 아동은 지난 6월 23일 ‘꿈드림’전달식을통해 소원을 선물 받았다. ‘꿈드림’이라고 이름 지은각각의 증서에는 아이들의 세상의 하나 뿐인 소망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구청 편용득 복지정책과장은 “소원을 말해봐!’ 사업은 아이들의 거창한 소원을 실현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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