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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 랜드마크 ‘작은도서관’ 3개소 중간점검
관악산시도서관, 낙성대공원도서관, 도림천에서용나는작은도서관
기사입력  2016/06/09 [15:54] 최종편집   

 

▲ 낙성대공원도서관


관악구의 랜드마크 작은도서관’ 3개소 중간점검

관악산시도서관, 낙성대공원도서관, 도림천에서용나는작은도서관

 

관악구의 랜드마크 작은도서관은 방치된 매표소를 리모델링하여 설치한 관악산시도서관, 컨테이너를 이용해 만든 낙성대공원작은도서관 도림천에서용나는도서관이 대표적이다.

이들 3개소의 도서관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고, 상호대차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관내 35개의 도서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은 도서관에 속한다. 도서관 면적이 작다보니 등받이 없는 의자나 접이식 의자, 작은 책상 등을 비치하여 좌석수를 늘렸어도 규모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열람실 이용률이나 대출 실적이 크게 돋보이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도서관이 관악구 도서관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것은 각각 나름대로 충분한 이유가 있다.

 

▲관악산시도서관 전경


상징성이 큰 관악산시도서관

 

관악산시도서관은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시 전문 도서관으로 4,802권의 시집을 보유하고 있다.

구청 도서관과 관계자는 관악산 등산객들의 만남의 장소 앞에 위치한 관악산시도서관은 관악구민만 아니라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 전문 도서관으로서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관악구 홍보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관악산시도서관은 등산객들이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잠깐씩 시를 읽고 가기도 하고 지역주민은 물론 타 자치구에서 시집을 읽기 위해 일부러 방문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관악산시도서관이 조성되고부터 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시인을 초빙한 특강이나 시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유치되고, 시집읽기와 시창작, 시낭송 등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관악산시도서관에서는 매일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신청자를 받아 애송시나 자작시를 낭송하거나 시낭송 CD를 도서관 밖 관악산광장으로 방송해주고 있어 호응이 높다. 또한, 이달의 시인을 선정하여 집중 소개하고, 매달 4편의 시를 선정해 두루마리 형태로 배포하고 있으며, 등산객을 위해 회원증 없이도 당일 시집 대출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관악산시도서관은 시 전문도서관이라는 특징 때문에 대출규모를 일반 도서관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대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고, 2014년의 경우 이용률이 폭증한 사례도 있어서, 관악산시도서관의 상징성만큼 이용률를 크게 높이기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디자인이 예쁜 낙성대공원도서관

 

낙성대공원도서관은 숲과 호수로 꾸며진 공원 내에 폐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설치했다는 상징성만 아니라 진한 빨간색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만으로도 누구나 호기심을 일으킬 정도로 눈에 띄어 관악구 도서관의 랜드마크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내고 있다.

낙성대공원도서관 관계자는 평일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나 인헌초등학교 학생들, 서울대 대학원생이나 교직원 가족, 외국인 학생 등이 고정적으로 이용하며 책을 대출하고 있고, 주말에는 낙성대공원과 인근 시설 이용자들이 한 번씩 들려 대출보다는 책을 읽고 가는 분이 더 많다고 말했다.

 

낙성대공원도서관이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인근에 관악영어마을을 비롯해 관악예절원, 구민운동장, 구민종합체육센터 등 시설이 있어서 구민들이 기다리는 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는 등 도서관에서 자투리시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낙성대공원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4월에는 도서관이 왜 좋을까?’를 비롯해 다친책에게 사과하기’, 5가족사랑 편지쓰기’, 6자랑스런 대한민국등 매달 1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낙성대공원도서관 대출 실적(1)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열람실 이용실적과 함께 어떤 해는 높거나 낮아 원인분석이 요구되며 이용률이 높은 해를 모범으로 삼아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

 

▲ 도림천에서 용나는 작은도서관


경관 좋은 도림천에서용나는도서관

 

도림천에서 용나는 작은도서관은 당초 불량청소년이나 노숙자들의 우범지역인 공휴지에 폐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옥상 노천카페가 있고, ‘조형물이 설치된 이색적인 도서관을 설치하여 인근 주민들로부터 크게 환영받는 곳이다.

 

 

도림천에서 용나는 작은도서관이 설치된 곳은 신림로이지만 도서관 내부 전면 통유리 밖은 도림천변으로 목재데크로 조성된 테라스와 옥상 노천카페에서 자연하천의 시원한 개방감을 맛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연초록 나뭇잎이 울창한 나무가 도서관 전체에 드리워져 청량감도 만들어주는 등 자연경관이 아주 좋다.

 

신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도림천변과 연결되어 있어서 신림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비롯해 도림천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쉽게 도서관을 찾을 수 있어서 10석 규모의 열람석에서도 불구하고 개관 초기부터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도림천에서용나는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오전에는 주부들이나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하교시에는 아이들이, 퇴근시에는 직장인이 많이 이용하며,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하는데 조형물을 구경하기 위해 아이들이 오는 경우도 많다면서, “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모집해 성인 대상으로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도림천에서 용나는 작은도서관대출실적은 증가 추세이며, 1일 평균 84권이 대출되고, 93명이 열람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더 많은 이용률 증가를 위해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이 요구된다.

 

 

그밖에 관악구 도서관의 랜드마크로 구청 내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책이랑놀이랑도서관’, ‘꿈나무영유아도서관등과 관내 5개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도서관을 들 수 있다. 다른 한편, 관악구가 적극적으로 도서관정책을 추진한 결과 대외기관 평가에서 2011년 이래 매년 한 차례씩 수상한 것에 이어 최근 2년간은 총 8회를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2)

 

 

 

 

 

 

▲실적표

 

 

이복열 기자

재창간 2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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