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에서 역점사업 발표를 마치고 날자날자를 외치는 유종필 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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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도시! 행복한 복지도시! 친환경도시!
유종필 구청장, 2016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역점사업 밝혀
민선6기 유종필 구청장이 지난 1월 13일(수) 개최된 ‘2016 신년인사회’에서 민선5기 이래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발표와 함께 올해 새로운 성격의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밝혀 주목을 끌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첫째,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강감찬도시 관악’을 추진하겠다. 둘째,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친환경도시 인프라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 예정인 ‘강감찬도시 관악’은 올해 3억 5천만 원의 시비를 확보해 낙성대공원 내에 강감찬장군 전시관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관악산 철쭉제와 낙성대 인헌제를 올해부터 ‘관악 강감찬 축제’로 통합 확대하여 관악구의 대표축제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악이 낳은 강감찬 장군을 도시브랜드로 삼는 역사문화도시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복한 복지도시 추진을 위한 신규 역점사업은 오는 7월부터 추진 예정인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으로 각 동 주민센터에 복지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시설개선을 통해 ‘기다리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전환함으로써 구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최대 역점사업은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도시농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동에 대규모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는 야심찬 사업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한 양봉사업을 비롯해 상자텃밭, 자투리텃밭 등을 확대해 구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민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도림천을 공연과 이벤트를 위한 문화 커뮤니티 공간,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공간, 운동시설을 보강한 건강 공간, 보행약자들을 위한 도림천 무장애 사업 등을 조성해 서남권 최고의 도심 속 하천형 테마공원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20대 30대가 38%나 되는 전국 최고의 청년도시 관악의 특성에 걸맞도록 고시촌지역 구289 버스종점 서울시 소유 부지 1,300평에(가칭)청년드림센터를 설립하여,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 제의하고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서울시의 협조를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그밖에 오는 5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으로 남부순환로의 교통량 분산 등 교통난이 크게 개선되고, 오는 2017년 1월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연구소는 연구원이 1,000명 이상 근무하게 되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천여 명의 구민들이 참석한 2016 신년인사회에서는 오는 4월 13일(수) 제20대 총선을 앞둔 예비후보자들이 총 출동해 본 선거보다 더 뜨거운 예비 선거운동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5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