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특강 시리즈 '로열인문학',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강연 성료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의 ‘과학, 떨림과 울림’ 주제의 강연이 대설주의보와 교통 혼잡에도 불구하고 강연 시작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료했다.
이번 강연은 관악문화재단 명사 특강 시리즈 ‘로열 인문학’ 7번째 강연이다. 김상욱 교수는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쉽게 풀어내며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물리학자이다. 강연에서는 물리학 관점에서 우주와 인간을 탐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류가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
김상욱 교수는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임을 강조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하지 않는 원리와 가치를 시민들이 깊이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질의답변 시간만 아니라 강연이 끝난 뒤에는 도서를 지참한 시민들과 함께 사인회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관악문화재단 명사 특강 시리즈 ‘로열 인문학’은 예술·시사·과학 등 다양한 소재를 결합한 인문학 특강 브랜드이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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