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용 라디오 방송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재해용 라디오 방송 연구회는 지난 10월 8일 의회 4층에서 ‘관악구 재난라디오 도입을 위한 일본 현지 추가 조사 및 재난라디오 확대 실험과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영상 시청, 우수사례지 현장 방문, 재난라디오 송출실험, 설문조사, 연구에 따른 시사점,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보고하였다.
특히, 라디오 송출 시험방송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라디오가 설치된 31개소 중 21개소의 참가자가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이 중 1곳은 완전한 사각지대로 실제로는 20개소의 답변을 토대로 분석하였다. 20개소 모두 라디오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었으며, 실험을 통해 라디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설문조사를 통한 개선 사항 및 시사점으로는 첫 번째, 최대 볼륨 기능 때문에 놀람과 불쾌감을 줄 수 있기에, 시험방송 및 점검 방송 시 음량을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일부 사각지대의 경우 중계소 설치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중계소 구축으로 좀 더 안정적이고 명확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향후 과제로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한 조례 개정, 취약계층 등에 시범적 재난 라디오 도입 및 추후 상용화 등이 있다.
이경관 대표 의원은 “그동안 연구성과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추후 심도 있는 연구와 제도적 근거 마련을 통해 재난 라디오를 조속히 상용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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